전남 합계출산율 1.03명…2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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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 합계출산율 1.03명…2년 연속 전국 1위

2024년 전국 유일 1명대 돌파
영광군 1.70명 전국 최고 기록
출생기본수당 월 20만원 지급


전라남도가 2024년 합계출산율 1.03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전남은 세종시와 함께 합계출산율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0.75명)보다 0.28명 높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전남 내 시군별로는 영광군이 1.70명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진군 1.61명(전국 2위), 장성군 1.34명(5위), 함평군 1.32명(6위), 고흥군 1.28명(8위) 순이었다.

전남 22개 시군 중 12곳이 합계출산율 1.0명을 넘었다. 나주, 광양, 곡성, 보성, 화순, 장흥, 해남, 무안, 완도, 진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2024년 전남 출생아 수는 8,225명으로 전년(7,828명)보다 397명(5.1%) 늘었다.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8,317명으로 3.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남 출생아 수는 4,3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073명)보다 244명(6%) 증가했다.

2025년 2분기 전남 합계출산율은 1.04명으로 전년 동기(1.0명)보다 0.04명 상승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출생아가 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긴 지원 기간이다.

난임부부 지원도 확대했다. 연령과 횟수 제한 없이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남도는 또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소득 기준 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목표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gjm2025@naver.com
키워드 : 2024년출생통계 | 전라남도 | 합계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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