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저널 망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역도선수는, 어쩌면 개미일 것이다. 눈길을 주지 않으면 존재조차 잊히는 그 미세한 몸으로 자신의 무게를 스무 배, 쉰 배까지 들어 올린다. 힘이란 크기의 문제가 아님을. 그...
GJ저널망치2026.04.23 17:49[GJ저널 망치] 물 위와 물 아래, 두 세계를 동시에 걸치고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악어입니다. 수면 위로는 거친 비늘과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 위협적이지만, 물속에서는 고요하게 떠 있는 그림자처럼 보이...
GJ저널망치2026.04.09 14:19[GJ저널 망치]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
김지유 2026.03.31 11:35[GJ저널 망치] 모기를 보고 감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대개는 손부터 올라가기 마련인데, 그날만큼은 달랐습니다. 현장에서 스쳐 지나가던 모기를 바라보다 문득, 이 작은 생물의 구조가 얼마나 정교한지 생각하...
GJ저널망치2026.03.26 15:23[GJ저널 망치] 소리를 본다는 말은 결국 귀와 눈이 하나라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요. 그러나 어떤 매체를 통과하면 우리는 간접적으로 소리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리를 낼 때,...
GJ저널망치2026.03.12 14:49[GJ저널 망치] 인간은 문명을 만들면서 ‘버리는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자연에는 원래 폐기물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한편 미국의 Rich Earth Institute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사람이 1년에 배출...
GJ저널망치2026.02.26 11:28[GJ저널 망치] 감자를 보면 여러 사람이 떠오릅니다. 감자를 반으로 자르면 서리가 내린 듯 하얀 속살이 드러나지요. 그 모습을 보면 보성에서 시집오셨던 할머니가 먼저 생각납니다. 부엌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던 찐 ...
GJ저널망치2026.02.12 19:04[GJ저널 망치]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가면, 우리가 아는 주황색 당근도 검정색으로 바뀝니다. 검정은 결핍의 색이 아니라 축적의 색이죠. 안토시아닌이 많아질수록 색이 짙어지듯, 사람의 몸도 삶도 깊어질수록...
GJ저널망치2026.01.29 13:33[GJ저널 망치] 하얀 소금과 붉은 물, 그리고 조각배. 이 세 가지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순간, 저는 자연이 화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붓도 팔레트도 없이, 빛과 미생물과 바람만으로도 이런 색을 만들...
GJ저널망치2026.01.15 16:27[GJ저널 망치] 바다 속에서 무리를 이루어 유영하는 매가오리 떼를 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하늘을 떠올립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늘보다도 우주겠지요. 깊고 푸른 바다 속에서 매가오리들은 마치 우주공간을 비행...
GJ저널망치2026.01.02 10:13[GJ저널 망치] 모성은 시간을 지배하지 않습니다. 붙잡지도, 되돌리지도 않지요. 흐름을 거스르지 않되, 흘러가게 두지 않는 사랑입니다. 시간이 우리를 늙게 만드나요? 우리는 시간은 늘 앞으로만 흐른다고 배웠습...
GJ저널망치2025.12.18 16:07[GJ저널 망치]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짝입니다. 정확히 1910년 된 문으로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로마의 판테온 신전에서 지금까지도 원형 그대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 이 문은 전체 높이 약 7.53...
GJ저널망치2025.12.04 13:24[GJ저널 망치] 지난 11월 25일 정부는 전라남도 나주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부지로 선정했습니다. 인공태양이란 뭘까요? 영어로는 Artificial Sun, 핵융합을 지상에서 재현하려는 장치라고 보...
GJ저널망치2025.11.28 09:44[GJ저널 망치] 촛불 위에 얹힌 작은 못. 불꽃이 아래로 내려오다 못을 만나는 순간… 그 간격이 곧 시간이 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이렇게 “무엇인가가 소모되는 속도”로 시간을 느꼈습니다. 물방울이 ...
GJ저널망치2025.11.20 09:25[GJ저널 망치] ‘어느 한적한 마을의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각종 표본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는데, 그 와중에 뒤처진 한 외계인만 홀로 남게 된다....
GJ저널망치2025.11.06 13:27광주시, 인문투어 ‘소년의 길’ 16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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