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가뭄 대응부터 김 산업·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총력
검색 입력폼
진도

진도군, 가뭄 대응부터 김 산업·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총력

배추 정식기 용수 확보 비상, 성경식품 제2공장 진도캠퍼스 착공
한국은행과 경제정책 포럼 개최, 생활밀착 행정·재산세 납부 안내도

[GJ저널 망치] 진도군(군수 이재각)이 가을배추 정식기 가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김 가공산업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생활밀착형 행정까지 지역 현안 전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9월 읍면별 누적 강수량은 평균 3.2㎜로, 평년보다 107.9㎜, 지난해보다 124.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회·지산·조도면은 강수량이 0㎜, 의신면은 0.5㎜에 그쳤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가뭄 대책 예산 5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웅덩이 70개소 설치와 관정 40개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 잔여 사업비와 예비비도 추가 편성해 피해가 심각한 농가를 지원하고, 양수장과 관정, 양수기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의 핵심 산업인 김 산업 고부가가치화에도 속도가 붙는다. 성경식품은 18일 군내농공단지에서 ‘성경식품 제2공장 진도캠퍼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진도산 물김을 직접 수급·가공하는 최첨단 스마트 생산시설로 구축될 예정으로, 군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김 양식 어가 소득 증대, 가공·유통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사업(투자선도지구)’과 연계해 2030년까지 군내농공단지 일원에 국비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민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됐다. 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은행 목포본부와 공동으로 ‘2026년 진도군 경제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진도 경제의 대전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경제의 과제를 진단하고, 농수산업·관광 등 기존 산업에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를 연계하는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도 확대한다. 군은 그동안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컸던 조금시장 버스정류장에 공중화장실을 마련해 지난 17일부터 개방했다. 특히 고령 방문객들이 기존 공중화장실까지 약 300m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해 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토지와 주택 2기분을 대상으로 9월 정기분 재산세 2만7천 건, 12억4천만 원을 부과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로, 전국 금융기관과 CD·ATM, 위택스, 가상계좌, ARS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군은 기한을 넘길 경우 납부지연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이재각 군수는 가뭄 대응과 관련해 가용 행정력과 수자원 장비를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경제정책 포럼에서는 진도가 가진 강점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해 지역 경쟁력을 살린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