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된 양배추쌈 |
양배추는 기원전 4000년에 이미 중국에서 재배되고 있었고, 기원전 600년경에 배추가 유랑자들에 의해서 유럽으로 전해졌다. 16세기 중엽에 프랑스 탐험가 야곱 까르티에가 아메리카에 전했다고 한다.
![]() 양배추쌈 재료들 모습 |
이런 전래 과정에서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양배추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푸른 양배추, 방울양배추, 오르라기 양배추, 적양배추, 등 다양하게 있다. 그중 적양배추에는 안토시안이 풍부하고 방울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과 철의 함량이 일반 양배추보다 2배가 높다.
양배추는 일반적인 효능으로는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하고 비타민 U는 위 점막을 형성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서 위벽을 보호하게 된다.
![]() 찌고 있는 양배추 |
오늘 요리는 가정에서 흔히 해서 먹는 요리인데 쌈을 싸서 먹는 것이 번거로워 안 먹는 분이나 어린이를 위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주부가 조금 수고를 더 해 싸서 접시에 놓는 요리다.
재료는 양배추 1/4조각(800g 정도)과 밥 1공기 등이다. 양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간장 2큰술, 물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쪽파 5뿌리, 당근 2편, 양파 1/8조각,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2큰술 등이다.
![]() 재료를 한 곳에 모은 양배추쌈 |
먼저 양배추를 1/4로 잘라 가운데 줄기는 잘라낸다. 그런 다음 잘 씻어서 잎 사이를 벌려 냄비에 물을 반 컵 정도만 부어서 찐다. 이때 쪽파, 당근, 양파를 다진 다음 양념이 짜지 않게 야채 재료를 빡빡하게 넣어 섞는다.
익힌 양배추를 두꺼운 줄기 부분은 칼로 잘라내고 얇은 부분에 밥을 초밥처럼 타원형으로 만들어 위에 올리고 양념장을 건더기만 건져 올려 잘 감싼다. 접시에 예쁘게 담고 청량홍고추를 편으로 썰어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이다.
김영란 한식 명장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5.12.19 (금) 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