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832개교 무선망 전면 개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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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교육청, 832개교 무선망 전면 개선 착수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순차 진행
1교 1제조사 원칙으로 간섭 해결
무선AP 2만800대 전면 재배치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도내 832개 학교의 무선망 환경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별로 여러 제조사의 무선AP(무선 접속 장치)가 혼재돼 발생하는 채널 간섭과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1교 1제조사’ 원칙을 적용해 학교당 단일 제조사의 무선AP로 통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 소속기관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총 2만 800대의 무선AP를 재배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교과교실과 특수교실에만 설치됐던 무선망을 관리실과 2030교실 등 모든 교실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습 공간 외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예산은 총 5억 3,500만 원이다. 2025년 하반기에 2억 5,500만 원, 2026년 상반기에 2억 8,0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디지털 교육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 무선망 환경을 최적화해 2030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gjm2025@naver.com
키워드 : 무선망 | 전라남도교육청 | 전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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