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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무대인 영산강정원과 둔치에는 약 12만 평 규모의 꽃단지가 조성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ha 늘어난 총 39ha로 확대했으며 백일홍과 댑싸리,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이 가을 풍경을 수놓는다. 현재 백일홍은 약 60%가 개화했고 해바라기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시는 축제 기간에 맞춰 최상의 경관을 선보일 수 있도록 화종별 생육과 개화 상태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새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나주문화재단은 10월 9일 오후 3시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조선시대 나주목사의 부임 과정을 재현한 ‘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을 처음 개최한다.
행렬에는 나주목사와 목사 부인의 가마를 비롯해 관속, 기마대, 의장호위대, 취타대, 길놀이패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읍면동 시민 100여 명이 합류해 전체 300여 명 규모의 대형 퍼레이드를 펼친다.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출발해 영산강정원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행렬을 통해 조선시대 나주목의 역사와 오늘날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 콘서트를 비롯해 목·금요일에는 풍선과 비눗방울, 마술을 결합한 ‘벌룬 버블 매직쇼’, 토·일요일에는 대형 로봇 캐릭터가 등장하는 ‘트랜스포머 공연’이 열린다.
밤에는 관람객들이 소망을 담은 배를 영산강에 띄우는 ‘영산강 별빛 소원배 띄우기’가 축제 기간 오후 4시 이후 진행된다. 은은하게 빛나는 소원배가 영산강의 수면과 야경에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축제 풍경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정교한 편대비행과 역동적인 공중기동으로 축제 무대를 영산강정원의 하늘까지 확장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영산강정원의 꽃단지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화종을 더해 풍성한 경관을 준비하는 한편, 어린이 공연과 가족 체험, 야간 프로그램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준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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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09.23 (수) 1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