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주권 강화부터 축제·가뭄 대응까지, 시정 현안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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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주권 강화부터 축제·가뭄 대응까지, 시정 현안 속도

시민주권담당관 신설·동천야광축제 피날레·가뭄 대응 행사 조정
목공예 교육 확대하고 을지연습 앞두고 위기대응체계 점검

[GJ저널 망치] 순천시(시장 손훈모)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체계 개편을 비롯해 문화·관광, 가뭄 대응, 시민교육, 지역안보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잇달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을 신설하고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민참여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그동안 부서와 사업별로 분산됐던 시민참여·공론화·현장소통 기능을 연계하고, 참여·경청·소통·환류를 4대 전략으로 삼아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타운홀미팅과 숙의형 토론회, 온라인 토론·설문 등 다양한 공론장을 확대한다. 시민 의견의 정책 반영 여부와 검토 과정도 공개해 ‘시민 의견 제시→부서 검토→정책 반영→결과 공개→시민 재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부서별 시민주권 시책과제를 발굴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시민참여 정책을 더욱 고도화한다.

여름철 문화·관광 행사도 막바지에 접어든다. 동천 일원에서 진행된 ‘2026 동천야광축제’는 14일 야외 ‘모기장 영화관’에서 미스터리 공포영화 ‘살목지’를 상영하고, 15일에는 광복절 기념행사로 대미를 장식한다. 시립합창단과 K-타이거즈, 가수 김재희가 무대에 오르며 아랫장 야시장에서는 14일 윤수현, 15일 문희옥의 공연이 펼쳐진다.

극심한 가뭄 상황을 고려한 행사 운영에도 나섰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6 주말의 광장 in 신대지구’의 물놀이 프로그램을 비눗방울 콘텐츠로 변경하고,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던 용수를 해룡면 농가에 지원했다. 물 사용은 줄이면서 비눗방울 콘텐츠와 해방놀이터, 가수 10CM 공연 등은 예정대로 진행해 시민의 즐거움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살핀다는 취지다.

시민을 위한 목재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026년 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 2기’는 오는 2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목공의 기초부터 생활용품·우드버닝·생활가구 만들기까지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별 모집인원은 10명이며 교육은 9월 초부터 주 1회씩 8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체계와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시민주권 행정과 관련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그 결과를 다시 시민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열린 시정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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