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폭염·가뭄 총력 대응, 농업·축산·군민 안전 현장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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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폭염·가뭄 총력 대응, 농업·축산·군민 안전 현장행정 강화

재대본 비상 2단계 가동·농업용수 확보·농작물·축산 피해 예방 총력
폭염 취약계층 보호 및 현장 안전점검 강화

[GJ저널 망치]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와 농작물·축산농가 피해 예방, 군민 안전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최근 포두 해창만 간척지와 축산농가를 잇달아 방문해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축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주요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은 55% 수준에 머물자 저수지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양수장 탄력 운영, 용수로 준설, 둠벙 조성, 양수기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도 전 직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장 91곳을 대상으로 작목별 생육상황과 병해충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관수·차광시설 운영과 폭염 대응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한우와 가금류 농가를 중심으로 환기시설과 냉방장비, 급수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축사지붕 살수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민 안전을 위한 대응도 한층 강화됐다. 고흥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 단계 격상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부서와 읍·면 행정지원담당관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취약시간대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순찰 활동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도로관리와 환경미화, 공공근로 등 야외 근무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중대재해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 보장, 냉방 및 휴게시설 운영, 안전교육 등 현장 안전조치를 집중 점검해 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여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총게임, 도자기 경매, 체험행사 등을 갖춘 '분청 썸머페스타'를 개최한다. 또한 지역 고유의 향토음식인 '건어국(마른생선탕)'을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며 지역 음식문화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폭염과 가뭄은 기후위기가 가져온 새로운 재난"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 농업과 축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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