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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5일, 참배에는 신정훈 행안위원장과 여순사건 유족회 여수회장인 서장수 회장을 비롯한 유족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 온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 위원장은 참배에 앞서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폭력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서장수 여순사건 유족회 여수회장은 이날 “특히 신정훈 위원장이 국회에서 관련 법과 예산을 끝까지 챙겨온 만큼,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역할을 기대한다.”며“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해 국회와 지역사회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유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신 위원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추진해 온 관련 입법과 예산 반영 과정을 소상히 설명했다. 여순사건지원특별법 연장, 특별조사위원회 진상조사 체계 정비, 유족회가 요청해 온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예산 확보 등을 언급하며 “늦었지만 필요한 일들이 하나씩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초기 위원 구성 논란으로 특별조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역사회와 유족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국회가 뒷받침해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끝으로 “여순사건 문제를 바로 세우는 일은 전남 공동체의 회복이자 미래 정책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족과 시민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에서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5.12.16 (화) 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