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나치 전범 단죄처럼 내란 세력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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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나치 전범 단죄처럼 내란 세력 청산해야”

출처: 정청래 대표 페이스북
[GJ저널 망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치와 나치 부역자들을 단죄한 독일처럼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1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가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없었다.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천적인 힘은 바로 이곳 광주 5.18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2.3 비상계엄은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친 민주주의의 승리였다. 지금의 헌법은 국회해산권을 없앴고 비상계엄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제한해놨기 때문에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런 헌법을 만든 것이 87년 6월 항쟁이고, 87년 6월 항쟁은 80년 5.18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서 국가가 정상화된 것 또한 호남인들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치 전범 그리고 단순 보조 방임 등의 소극적 행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추적해서 여지없이 단죄하며 어두운 과거를 회피하지 않은 독일은 이제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정의구현의 정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도 독일처럼 내란 청산 후 정의로운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1단계 사법적 청산 이후 2단계 경제적 청산 그리고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1단계 사법적 청산도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욱 단호한 자세로 내란 단죄를 발본색원하고 다시는 이 땅에 친위쿠데타와 비상계엄 내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고 꿈도 못 꾸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시현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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