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전남도의원, 해양수산과학원 연구·실증 기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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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준 전남도의원, 해양수산과학원 연구·실증 기능 강화해야

류기준 전남도의원, 2026년도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예산안 심사 사진 /전라남도의회 제공
[GJ저널 망치]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해양수산과학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해양수산과학원의 본래 기능은 연구개발(R&D)과 실증”이라며 “기관의 정체성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전남 수산업 경쟁력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연구기관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며 “과학원은 수산 연구와 실증을 중심축으로 삼고, 이 기능이 확고히 자리잡은 이후에야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 요구 단계에서 연구·실증 사업에 대한 충분한 배정이 이루어지고, 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예산 구조에서 두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연구개발(R&D)은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신청해 배정받고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류 의원은 “예산이 편성되었다는 사실과 기관이 맡은 기능을 수행할 만큼 충분히 확보되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라며 “예산은 곧 역할의 증명이며, 해양수산과학원은 존재 이유를 입증할 수 있을 정도의 연구·실증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과학원이 수산업 변화의 중심에서 실질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해낼 수 있는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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