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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 정부예산안에 특별시 관련 국비 13조9,009억 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2026년 정부안 13조804억 원보다 8,205억 원(6.3%) 늘어난 규모로, 특별시는 국회 심의에서 5천억 원 이상 증액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반영액은 신규사업 73건 2,266억 원과 계속사업 1,657건 13조6,743억 원으로 구성됐다. 특별시는 전남과 광주가 각각 추진하던 국고사업을 통합해 점검하고, 두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해 공동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반영액은 시민안전 시설 확충 8조746억 원, 농수축산업 2조4,680억 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7,176억 원, 첨단미래산업 1조564억 원, 문화·관광 4,532억 원,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 1,312억 원이다.
첨단미래산업 분야에는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668억 원, 호남권 과학기술혁신지원 사업 231억 원,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1,151억 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60억 원 등이 담겼다.
농수축산업에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1,178억 원과 농업 인공지능 전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45억 원 등이 포함됐다. SOC 분야에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1,413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 1,110억 원,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899억 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486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별도로 5조원 규모의 통합 재정인센티브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4조3,500억 원은 새로 조성할 통합지방정부지원기금에 출연해 일반지원계정 2조8,500억 원과 반도체지원계정 1조5천억 원으로 나눠 운용한다. 나머지 6,500억 원은 특별시로 이관되는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의 사무와 연계해 지원한다. 기금을 설치하고 운용할 근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마련할 예정이다.
특별시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SOC 현안에서 3,500억 원 이상, 지역균형발전과 민생·안전 분야에서 1,500억 원 이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메가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132억 원과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 100억 원, AI 연산 전용 반도체인 파일럿형 국산 NPU 실증센터 구축 140억 원, AI 광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사업화 지원 150억 원 등도 국회에서 신규 반영을 추진한다.
특별시는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11월까지 여야 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국회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민형배 시장은 “정부안은 국회 심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AI·반도체·SOC 등 핵심사업을 추가 확보해 통합특별시의 첫 국가예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일) 2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