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을 맞아 문화·인문·성평등 프로그램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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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가을 맞아 문화·인문·성평등 프로그램 다채

책정원도서관 ‘작가의 방’·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성평등 아카데미 운영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가을을 맞아 지역 문학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 성평등 가치 확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책정원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작가 초대전 두 번째 전시로 이지원 작가의 ‘작가의 방’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이 작가의 시화집 ‘희망의 노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원 작가는 2024년 광주문화재단 문학 분야 신진작가 발간 지원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시화집 ‘희망의 노래’를 펴냈다. 작품집에는 3년간 써온 시를 바탕으로 일상의 순간과 주변 사람들, 사랑의 기억 등 삶에서 마주한 감정과 이야기가 시와 그림으로 담겼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지원 작가 전시에 이어 11~12월에는 조익수 작가의 ‘작가의 방’이 운영된다.

동구인문학당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 공간으로 참여한다. 일본 요코하마시 코가네쵸 지역의 비영리단체 ‘코가네쵸지역관리센터(KAMC)’와 함께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아카이브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6일 오후 3시에는 ‘코가네쵸 파빌리온 토크 이벤트’가 열린다. 광주비엔날레와 동구, 코가네쵸 간 협약식에 이어 일본·중국·대만·베트남·한국 등 5개국 10개 단체 관계자와 지역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도시의 빈자리에서 아시아의 네트워크로’를 주제로 지역재생과 예술공간의 역할, 국제교류와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동구는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7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성평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오후 2시 40분부터 ‘다정한 말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열리는 아카데미에는 광주MBC 아나운서 출신 나선희 나선희스피치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존중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대화법을 소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에 앞서 유공자 표창과 기념공연 등이 포함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도 열린다.

임택 동구청장은 각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작가의 작품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예술과 인문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의 가치를 넓히는 한편 서로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경청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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