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저널 망치]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제4회 강진하맥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시원한 맥주와 공연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체류와 이동을 늘려 축제의 경제효과가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택시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방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1만원이며 강진을 대표하는 수제맥주인 하멜촌맥주 라거, IPA, 브라운에일, 밀맥주 등 4종과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링 던지기와 병뚜껑 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진군은 지난해 제3회 축제에 7만 5,019명이 방문하고 축제장 입점 26개 업체가 3일간 총 1억 3,922만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축제장 밖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축제 기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강진지역 매출은 7,248만 2,400원으로 축제 직전 3일보다 73.5% 증가했으며, 강진읍 일반·휴게음식점 125개소의 상수도 사용량도 평균보다 5.1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개장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한 시간 늦췄다.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는 동시에 축제 시작 전 관광객들이 강진읍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종료 시간은 오후 9시로 유지해 공연 이후에도 읍내 음식점과 주점, 카페, 숙박업소 등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 연계도 강화한다. 올해 처음 강진역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택시를 운영하고, 택시 승강장은 강진종합운동장 입구 안쪽으로 옮긴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CNS 2차 아파트 상가 경유 셔틀버스 노선도 유지해 축제장과 읍내 상권 간 이동 편의를 높인다.
축제장 입점 업체는 지난해 26곳에서 올해 18곳으로 조정했으며, 음식점 10곳은 모두 강진지역 업체로 구성했다. 지난해 하루 20팀씩 운영했던 무료 캠핑장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고 외지 방문객의 숙박 수요가 지역 숙박업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숙박 연계에 무게를 둔다.
축제 종료 후에는 전문기관을 통해 방문객 체류·숙박 현황과 지역 상권 소비 변화, 참여업체 매출 등을 분석하고 자체 평가회를 열어 내년도 운영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하맥축제의 성과는 축제장 매출과 방문객 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폭염 대응과 교통 편의, 지역 상권 이동, 숙박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축제를 운영하고 축제 이후에는 전문 평가와 현장 의견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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