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청소년 국제교류 넓히고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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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청소년 국제교류 넓히고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 총력

중국 지주시 청소년과 3박 4일 교류
정책학계에는 섬진강 독립 관리체계 필요성 강조

[GJ저널 망치] 구례군(군수 장길선)이 국제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를 통해 지역의 국제적 역량을 넓히는 한편,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유치를 위한 대외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지주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2026년 구례군-지주시 청소년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지주시 청소년 12명과 인솔자 4명 등 16명이 구례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과 학교 탐방, 전통문화·지역 체험, 홈스테이 등을 함께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지리산학생수련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순 견학에서 벗어난 참여형 교류를 강화했다. 양 도시 청소년들은 레크리에이션과 명랑운동회, 다도, 탈춤, K-POP 댄스, 장구·모듬북 등을 함께 체험했으며, 화엄사와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자수공방, 구례자연드림파크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봤다. 결연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도 직접 경험했다.

구례군은 앞으로도 지주시와 청소년 교류를 지속하며 청소년들이 국제적 시각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례군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구례 유치를 위한 정책 공감대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26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특별세션’에서 정책·행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섬진강의 독립적인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과 구례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구례군은 5대강 가운데 섬진강만 독립된 전담 환경행정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후위기와 반복되는 홍수·가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수질·수량·하천·생태를 종합 관리하는 섬진강 수계 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례가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이자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생태적 상징성과 현장성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유치의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또 2020년 섬진강 수해 사례를 바탕으로 사후 복구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상·하류를 연계한 상시 예방·예측·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단순한 지역기관 유치가 아닌 섬진강 수계의 독립적 관리와 국가 물관리의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접근하고 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섬진강은 전북·전남·경남을 아우르는 독립적인 수계임에도 별도의 전담 환경행정기관이 없는 실정”이라며 “섬진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상·하류를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최적지가 구례라는 점을 적극 알려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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