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민·고령층·취약계층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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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주민·고령층·취약계층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 강화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자치부터 고령층의 평생학습과 사회공헌, 폭염 취약계층 보호까지 생활 현장에 밀착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 현안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마을현안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8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기부자가 공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면, 목표액 달성 후 주민이 사업 추진에도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는 충장동과 계림1·2동, 산수1·2동, 지산1·2동, 학운동 등 8개 동이 참여한다. 마을예술축제와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어린이 학예회, 골목 활성화, 공동체 회복 예술축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이 추진된다. 재원 부족으로 실행이 어려웠던 주민 아이디어를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결해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도 ‘배움에서 나눔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동구는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조선이공대학교와 함께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실버 헬스 교실, 실버 뷰티케어, 치매예방지도사 양성 등 3개 전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손 마사지와 뷰티케어, 올바른 걷기 지도 등 배운 내용을 다른 어르신들에게 나누는 재능기부에도 참여했다. 동구는 단순 여가 중심의 평생학습을 넘어 고령층의 신체·정신 건강과 사회 참여를 연계하고, 배움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에 취약한 재활용품 수거인을 위한 안전 대책도 강화했다. 동구는 8월 말까지 ‘2026년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해 재활용품 수거인들이 폭염 시간대 야외 수집 활동 대신 안전한 공간에서 환경정화와 재활용품 선별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활동단에는 7명이 참여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재활용품 수집을 중단하고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한 공간에서 대체 활동을 한다. 월 20만 원의 활동 수당과 함께 쿨토시·넥쿨러 등 ‘폭염 안전꾸러미’가 제공되며, 전담 공무원이 매일 온열질환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들 사업은 분야는 다르지만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하고, 배움의 성과를 공동체와 나누며,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핀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주민 참여와 복지, 환경을 생활 현장에서 연결하는 동구의 정책이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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