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총력, 섬 연대·관광객 유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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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총력, 섬 연대·관광객 유치 속도

전국 섬 지자체 여수서 공동 현안 논의, 박람회 입장권 1억 원 구매로 힘 보태
中 아도라크루즈 연계 관광 확대, 야간관광·교통·도시환경 정비도 박차

[GJ저널 망치]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오는 9월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전국 섬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콘텐츠 확충, 교통·도시환경 정비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6일 소노캄 여수에서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012년 창립된 협의회에는 현재 전국 28개 대표 섬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24개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섬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건의안에는 왕등도 국가관리연안항 조속 개발, 섬 지역 어업인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중복수령 허용, 국토외곽 도서지역 연료공급 체계 개선, 섬 거주수당 제도화 등 7건이 포함됐다.

특히 협의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입장권 1억 원어치를 구매했다. 이와 함께 섬의 날 인식 제고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 예산 5천만 원을 관계기관에 지원하는 등 섬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여수시는 같은 날 중국 대형 크루즈 선사 아도라크루즈와 국내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섬박람회 개최부지를 둘러보고 ‘섬섬여수 크루즈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팸투어에는 아도라크루즈 기항지 담당자와 중국 주요 지역 및 제주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섬박람회 주행사장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오동도와 여수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박람회 기간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아도라크루즈는 총 10항차, 약 2만2천 명 규모로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섬박람회 기간에는 5항차에 걸쳐 약 8천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확대해 관광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여수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적금도와 백야도를 무대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 ‘2026 섬 별빛 나들이’를 운영한다. 여수 외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회차별 35명씩 총 3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참가자들은 백야등대와 해양데크를 둘러보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섬 미식을 맛본 뒤 백야대교 일몰 드라이브, 엽서 쓰기, 불멍, 별빛 탐험 등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여수엔’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람회 준비와 함께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교통·생활환경 정비도 진행된다.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따라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금성아파트에서 스타벅스 앞까지 신월5길 약 7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공사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공동 현안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여수만의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공동의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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