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 갤러리, 김은영 초대전 ‘Layered light 겹겹이, 빛’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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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전남대치과병원 갤러리, 김은영 초대전 ‘Layered light 겹겹이, 빛’ 개최

물과 빛, 꽃잎이 자아내는 고요한 사유와 인간 실존의 심상
임현필 병원장 “환자와 의료진의 심신을 위로하는 따뜻한 힐링 공간 될 것”
오는 7월 31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GJ저널 망치]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임현필)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서양화가 김은영 작가의 개인전 ‘Layered light 겹겹이,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병원이라는 백색의 공간을 예술의 온기로 채워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에게 깊은 심신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은영 작가는 보이는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물과 빛이 만들어내는 찰나의 미학을 캔버스 위에 투영하는 작업으로 주목받는 중견 화가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겹쳐진 빛’, ‘흩어진 빛’, ‘깊은 반영’, ‘고요의 결’ 등 유포(oil on canvas) 신작들이 대거 선보인다. 화폭 위에 겹겹이 쌓아 올려진 색채의 층위들은 단순한 시각적 묘사를 넘어, 흐르는 시간의 흔적이자 내밀한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담아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한광용 디렉터는 “심신을 깊이 사유케 하는 예술적 치유력를 품고 있다. 물과 자연의 꽃잎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간 실존의 내면 심상을 연상시키며, 흔들리는 수면과 그 위에 머문 빛은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며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생의 순간들을 오랫동안 머물게 한다.”고 했다.

또한 “고요함 속에서 표출되는 명상적인 아름다움은 자연의 본질과 맞닿아 있으며, 작가는 곧 자연을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하나의 웅장한 스토리로 엮어내고 있다.”고 했다.

김은영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의 작업은 화면 위에 색의 층을 쌓으며 시간의 흔적과 감정의 결을 표현하는 과정”이라며, “그 결과 생성된 색들이 물결처럼 이어져 서로를 비추고, 그 안에서 깊이와 여백을 만들어내듯, 관람객들이 흔들리는 수면 위 빛의 조각들을 보며 삶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잠시 머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임현필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긴장 속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온과 치유”라며,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김은영 작가의 고요하고 깊이 있는 예술 세계가 병원 공간을 단순한 치료의 장소를 넘어 영혼을 위로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광주 북구 용봉로 33)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관련 문의
한광용 디렉터(010-3621-0148)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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