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여름 관광·문화 콘텐츠 풍성! 수박축제 열기 이어 화엄사 화야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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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름 관광·문화 콘텐츠 풍성! 수박축제 열기 이어 화엄사 화야몽까지

문척 수박축제 성황, 지역 농특산물 홍보·주민 화합 이끌어
화엄사, 차·문학·전통음악 어우러진 야간 인문 프로그램 운영
먹거리와 문화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GJ저널 망치] 구례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로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구례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문척면 행복센터 광장에서 열린 ‘2026 구례 문척 수박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문척 수박축제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키운 여름의 맛, 신선함 가득 문척 수박으로 하나되는 날’을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문척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수박 주스 시식과 수박 먹기, 그림 그리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리산의 맑은 물과 섬진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뛰어난 당도와 식감을 자랑하는 문척 수박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지리산 화엄사는 오는 7월과 8월 여름밤 특별 인문 프로그램 ‘화야몽(華夜夢)’을 개최한다. ‘지리산 바람이 지나고, 별빛 아래 차 한 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와 문학,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소규모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7월 18일에는 덕제스님이 ‘차의 세계’를 주제로 차 문화와 명상을 소개하며, 8월 22일에는 구례 출신 소설가 정지아 작가가 참여해 고향과 삶,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 앞서 구례향제 줄풍류 공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깊은 전통문화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엄사는 이번 화야몽을 통해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농특산물 축제와 인문·문화 프로그램이 잇따라 마련되면서 구례는 올여름 자연과 먹거리,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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