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위험 신호” 일터 건강 지키는 광산구 상생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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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위험 신호” 일터 건강 지키는 광산구 상생보건소

소규모 기업‧사업장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시민‧노동자 건강권 보장

[GJ저널 망치] 광주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노동자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2024년부터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 증진 기반을 강화하는 적극 보건 행정의 하나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생활 현장, 일터 등을 직접 찾아가 기초 건강 검사, 만성질환 관리 등 보건 의료서비스로 예방적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지난 2년간 산업단지 내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소상공인 영업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열었다. 이를 통해 혈압, 혈당, 체성분 분석, 정신건강, 금연 지원, ‘근골격계 테이핑’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약 5,300명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러 시간을 내 병원, 보건소를 찾지 않아도 일터로 와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는 광산구 상생보건소는 바쁜 일상 탓에 건강을 ‘뒷순위’로 미뤄두던 시민, 노동자의 삶을 변화시켰다.

지난해 6월 하남산단 노동자 A씨는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덕분에 건강 위험 신호를 발견하게 됐다. 혈압‧혈당 측정 결과, 고혈압 고위험군으로 나타난 것.
특별한 증상이 없어 평소에 자신에게 혈압 문제가 있는지 몰랐던 A씨는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방문 이후 고위험군 상담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으며 필요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생활 습관을 고친 사례도 있다. 지난해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에서 금연 교육을 받고, 이후 금연 실천에 나선 6명이 실제 금연에 성공했다.

광산구 상생보건소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광산구에 광산우체국, 광주우편집중국 노동자를 위한 상생보건소 운영을 요청했던 우정사업본부는 광산구 상생보건소를 노동자 건강 관리 지원 우수사례로 전파했다.

현장의 만족도, 체감 효과에 재방문 요청과 “우리 사업장도 찾아와달라”는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광산구는 보건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터, 사업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상생보건소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로 나타난 눈 건강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 광주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와 손잡고 시력 측정, 안구 질환 검사 등 눈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3월, 지난 14일 두 차례 광주 철도 정비를 담당하는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열었다.

정비단 내 운수, 미화, 기술(엔지니어링), 경비 등 분야별 노동자 70여 명이 참여해 금연, 시력 건강 관리, 4대 중독 측정, 치매 조기 검진, 근골격계질환 관리 등 서비스를 받았다.

광산구는 5월에는 평동산단, 6월에는 하남산단 내 소규모 사업장에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열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멀어서 발생하는 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일터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시민, 노동자의 요구에 응답해 적극적으로 건강권을 보장하는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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