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삼석 의원 |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오는 3일까지 지도부를 사퇴해야 하는데, 서 의원은 최고위원직 사퇴 시한(12월 2일) 이전 마지막 지도부 회의에서도 사퇴와 전남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서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전남도지사에 불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명직 최고위원 및 호남발전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서 의원이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이렇다 할 결과를 얻지 못한 것 또한 전남도지사 출마를 포기한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서 의원과 함께 전남도의원에 기초단체장을 역임하고 국회의원 3선 출신 ‘닮은꼴 정치인’으로 거론되는 신정훈 의원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 결과가 곧 본선 결과로까지 이어지는 선거판에서 서 의원이 도지사 불출마를 결정하고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중 특정 정치인 지지를 공식화하면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이 민주당 전남도지사 불출마를 공식화한 후 나오는 발언이나 정치적 행보가 선거 결과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아 서 의원의 향후 정치적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시현 기자 gjm2005@daum.net
2025.12.07 (일)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