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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영광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거 형태, 1인 가구 사유, 위험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고독사 위험군 판단 도구를 활용해 고독사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는 2025년 주민등록 사실 조사와 병행해 진행되며,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읍·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이 참여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주소 이전이 되지 않았거나 실거주자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조사를 실시하고 민원이 예상되는 가구는 공무원이 2인 1조로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조사 대상자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할 방침”이라며 “1인 가구라는 이유만으로 문제로 보지 않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 구축과 고독사 예방,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파악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 지역 자원 연계, 정기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8 (월) 0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