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주암댐 인근 주민 피해, 동복천댐(사평댐)과 무관하게 지원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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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주암댐 인근 주민 피해, 동복천댐(사평댐)과 무관하게 지원책 마련할 것

김성환 환경부 장관, 사평댐 후보지 방문해 주민 의견 수렴
김정기 위원장, 주민들 댐 신설해도 피해 입을 뿐, 목숨 걸고 댐 신설 막을 것
김성중 사무국장, 댐 인근 주민 각종 제약으로 어려움 겪어, 제도 정비 및 지원책 마련 선행돼야

(위)김성환 환경부 장관. (아래, 왼쪽)김정기 사평댐백지화대책위원장, (아래, 오른쪽)김성중 댐예정지주민협의회 사무총장
[GJ저널 망치]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사평댐(동복천댐) 후보지에 방문해 지역 주민 및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성환 환경부장관, 이호범 부군수, 정연지·류종옥 군의원, 한상구 수자원공사 수자원개발처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이현석 상하수도사업소장, 사평댐백지화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기), 댐예정지주민협의회(위원장 김형윤), 인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평댐(동복천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한상구 수자원개발처장으로부터 사평댐(동복천댐) 후보지 현장 설명을 듣고, 기존 주암댐 저수구역 내에 동복천댐을 신설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했다. 또한 동복천댐이 신설될 경우 수행하게 될 역할과,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들었다.

김정기 사평댐백지화대책위원장은 “댐을 신설하면 농지를 확보할 수 없고, 마을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존권 자체가 위험해진다. 우리 주민들은 댐을 신설해도 이 물을 먹지 못하고 피해만 입으며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 동복천댐이 백지화 될 때까지 목숨을 걸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했다.

김성중 댐예정지주민협의회 사무총장은 “댐 인근 지역 주민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 제약에 묶여 재산권도 행사하지 못했고, 농업에도 피해를 입었다. 댐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제도적 정비와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제도적 정비와 지원책 마련이 선행된다면 전라남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재산을 양보할 수 있다.”고 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사평댐 신설과 무관하게 주암댐으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임 정부에서 갑자기 14개의 기후대응댐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못하고 추진해 이 사달이 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전라남도 전체적으로 용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용량을 키우고자 하는 전남도의 의견이 반영돼 검토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니 전남도, 화순군과 상의해서 대안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한 “주암댐이 들어서며 상수원 보호 구역의 규제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고 했다. 동복천댐 신설과 무관하게,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지원하겠다. 충분한 협의를 거쳐 가급적 빨리 결론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채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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