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정원, 정원문화·공연예술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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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강정원, 정원문화·공연예술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국립정원문화원과 협약, 정원 프로그램 전문성·운영 역량 강화
10월 8일 ‘아랑사 아비사’·아이비·조권·마이클리 뮤지컬 무대

[GJ저널 망치]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영산강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문화와 지역의 역사·문화, 공연예술을 연계한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나주시는 지난 17일 국립정원문화원과 ‘영산강정원 등 지역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산강정원의 프로그램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 정원문화 확산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영산강축제와 연계한 민간정원 전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정원 페스티벌’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드닝 교육과 경연 심사,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이를 시작으로 국립정원문화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영산강정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접목하고 시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과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서는 영산강정원을 배경으로 나주의 지역색을 담은 창작음악극과 유명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도 잇따라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8일 오후 5시 30분 주무대에서는 나주시립합창단의 창작음악극 ‘아랑사 아비사’가 관객을 만난다. 나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앙암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합창과 연기, 무용을 결합해 지역의 설화와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적인 공연예술로 풀어낸다.

특히 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직접 배역을 맡아 노래와 연기를 함께 선보이며 작품의 서사와 감정을 전달한다. 나주시는 지역 설화를 공연예술로 계승·발전시켜 나주만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는 아이비와 조권, 마이클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가 열린다.

공연은 단순한 뮤지컬 갈라를 넘어 세 배우의 솔로 무대와 음악, 연기,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드라마 형식으로 꾸며진다. 대형 야외무대의 조명과 영상, 음향을 활용해 영산강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립정원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영산강정원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영산강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주의 역사와 문화, 다양한 공연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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