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문도 127억 국가계획 반영, 청년·문화·돌봄 정책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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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127억 국가계획 반영, 청년·문화·돌봄 정책도 속도

거문도 정주·관광 10개 사업 추진, 청년 문화복지카드 25만 원 지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5건 선정·맞춤형 방문운동 등 시민 체감 정책 확대

[GJ저널 망치]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거문도 권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가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청년 문화복지, 국가유산 활용, 의료·요양 통합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한다.

여수시는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2026~2030년)’에 삼산면 거문도 권역 10개 사업, 총 127억 3천만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거문도 해안 둘레길 조성 36억 1천만 원 ▲동도 여객선 접안시설 설치 20억 원 ▲서도 유물관 리모델링 12억 8천만 원 ▲서도마을 공동작업장 확충 14억 원 등이다.

시는 재정 여건과 사업 시급성 등을 고려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거문도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남해안 해양관광권역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청년 지원도 이어진다. 여수시는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6년 전남광주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3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일정한 거주 요건을 갖춘 19~28세 청년으로, 1인당 연간 25만 원의 문화복지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공연 관람과 학원 수강, 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주은행 누리집이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9일에는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2026년 여수 청년페스타’도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행사는 ‘주식회사 여수 청년상사’를 주제로 청년정책 안내와 참여 프로그램, 기념식, 공연 등을 선보인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확대된다. 여수시는 국가유산청 주관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국가유산 야행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택·종갓집 활용,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특별시비 등 12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6억 2천만 원을 더해 총 18억 2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국가유산 야행과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이순신 자당 기거지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여수향교와 흥국사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도 강화한다. 여수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하나로 ‘방문밸런스핏’을 추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 가운데 근력운동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1대1 맞춤형 방문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 1회씩 총 8회, 회당 50분 동안 근력 강화와 신체 균형 유지를 위한 운동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추석 연휴 시민 편의를 위한 영락공원 운영시간도 조정한다. 추모의집Ⅰ·Ⅱ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소보다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5일 승화원 화장 업무와 시립묘지 매장 업무는 휴무하지만 시립묘지는 정상 개방해 참배할 수 있다.

여수시는 이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을 맞기 위해 주요 진입도로와 터미널, 박람회 주·부행사장 등 12개소에 계절꽃을 심어 도시 경관을 정비하는 등 박람회 손님맞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거문도 국가계획 반영과 관련해 “정주 여건이 열악한 먼섬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문도 권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남해안 해양관광권역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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