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생·관광·농가 지원 강화, 추석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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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민생·관광·농가 지원 강화, 추석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총력

우박·저온 피해 1,494농가에 재난지원금 52억 4천만 원 지급
‘1박 2득 플러스’ 도입, 숙박·렌터카 지원으로 체류형 관광 확대
지역 소비 촉진부터 취약계층 나눔·감염취약시설 방역까지

[GJ저널 망치]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업재해 피해 농가 지원과 지역 소비 촉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취약계층 나눔과 감염병 예방 등 민생과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지원에 나섰다.

우선 지난 4월 우박과 과수 개화기 저온·서리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재난지원금 52억4천만 원을 추석 이전 지급한다.

피해 규모는 우박 96농가 102㏊, 저온 1,398농가 1,405㏊로 총 1,494농가, 1,507㏊에 달한다. 시는 피해조사와 농가별 복구비 산정을 거쳐 지원 재원을 확보했으며,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도울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숙박 인센티브에 렌터카 이용료 지원을 결합한 ‘나주 1박 2득 플러스’를 시범 운영한다. 오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KTX와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나주를 찾는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3명 여행객은 숙박 인센티브 5만 원과 렌터카 이용료 3만 원, 4~5명은 각각 10만 원과 4만 원, 6명 이상은 13만 원과 5만 원을 지원받는다. 18세 미만 아동을 동반하면 2만 원을 추가해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자는 원도심·서부·동부·남부 등 4개 관광권역 가운데 3개 권역 이상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야 한다.

기존 ‘나주 1박 2득’에는 지난 2일 기준 1만 6,802명이 참여했으며 지급된 인센티브는 4억 1,948만 원, 참여자 지출을 토대로 추산한 지역 내 직접 소비 규모는 약 16억 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렌터카 지원을 더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활동 반경을 넓히고 소비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추석을 앞둔 지역 소비 촉진에도 힘을 싣고 있다. 나주시는 9일 한전KDN 사거리 일원에서 공직자와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기업인,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나주사랑카드 이용과 지역 농수산물·가공품 구매, 관내 기업 제품 애용,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명절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기업의 매출과 소득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지역사회 나눔도 이어졌다. 나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라회는 취약계층을 위해 640만 원 상당의 쌀 10㎏ 20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사회복지시설과 다자녀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라회는 2011년 창립 이후 명절 나눔과 재해 구호 등으로 현재까지 총 9600만 원 상당의 나눔을 실천했다.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와 대한한돈협회 나주지부도 각각 450만 원 상당의 한우 국거리·곰탕 89박스와 1,100만 원 상당의 한돈 500박스, 1,000㎏을 기탁했다. 두 단체는 2018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한우와 한돈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도 추진한다. 나주시보건소는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감염취약시설 25곳에 소독스프레이 등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가족 방문과 외출 등으로 외부 접촉이 증가하는 연휴 기간 시설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자체 방역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편 문화·관광 콘텐츠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일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플리마켓과 도심캠핑, 주민생활문화 공연, 영화음악회에는 시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찾았다. 영화음악회에는 순간 최대 약 700명이 모이는 등 금성관 일대가 오후부터 밤까지 시민들이 머물며 즐기는 원도심 문화공간으로 활용됐다.

오는 10월 10일 영산강정원에서는 안유성 조리명장과 시민 100명이 함께하는 ‘영산강에서 맛보는 미식 오케스트라’도 열린다. 나주쌀과 한우, 배, 미나리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주먹밥 도시락을 만들고 관람객 500명과 나누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나주시는 농업재해 피해 회복과 지역 내 소비 촉진, 관광객 체류 확대,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을 연계해 추석을 전후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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