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주노동자·청소년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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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이주노동자·청소년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 연다

전국 이주노동자 축구대회 25~27일, 6개국 24개 팀 400여 명 참가
청소년 로컬푸드 요리 경연대회도 개최, 10월 2일까지 참가 접수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가을을 맞아 이주노동자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축구·요리 경연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광산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평동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2026 추석맞이 광산구청장배 전국 이주노동자 축구대회’를 연다. 올해는 6개국 24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고국을 자유롭게 오가기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의 그리움을 달래고,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과 화합을 돕기 위해 2008년 시작됐다. 2022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해 열리고 있다.

경기는 25일 오전 9시 월전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리그전을 치른 뒤 마지막 날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청소년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요리 실력을 겨루는 ‘2026 광산 청소년 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광주 로컬푸드 틴(Teen)스토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광산구 청소년총회에서 나온 청소년 제안을 반영해 마련됐다.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참가 대상은 국적과 학교 재학 여부에 관계없이 2008~2011년생 광주 거주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경연 주제는 ‘광주통합특별시 특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한 요리’이며 한식·중식·양식·일식부터 디저트와 음료까지 분야 제한은 없다. 참가 신청은 10월 2일까지다.

예선을 통해 15개 팀을 선발해 10월 24일 호남대학교 현명관에서 본대회를 연다. 현장 요리 경연과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며, 대회를 직접 제안한 청소년들도 심사에 참여한다. 대상 60만 원 등 총 3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주노동자 축구대회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또 청소년 요리 경연대회에 대해서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해 마련된 만큼 미래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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