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박람회 열기 속 관광·경제·문화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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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박람회 열기 속 관광·경제·문화행사 잇따라

요트 반값 할인부터 친환경농업인대회·가족콘서트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GJ저널 망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5일 개막한 가운데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관광객 편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오가는 요트투어 할인부터 대규모 체육·문화·농업 행사까지 이어지면서 섬박람회 열기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여수시는 섬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박람회장 이동과 관광을 결합한 요트투어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요트는 국동항 수변공원과 엑스포항 유탑마리나 앞에서 각각 출발해 박람회장을 왕복 운항한다. 국동항 노선은 기존 3만 원에서 1만5천 원, 엑스포항 노선은 4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지 관광객은 지역화폐 앱을 통해 각각 5천 원과 1만 원을 추가 환급받을 수 있어 최종 이용료는 두 노선 모두 1만 원이다.

요트 이용객은 진모지구 내 패각길을 거쳐 요트 전용 게이트로 입장할 수 있어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수시는 박람회장 이동 자체를 가막만과 여수 앞바다를 감상하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섬박람회 기간 각종 행사도 잇따른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망마경기장에서는 제36회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열려 초·중등부 학생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여수를 찾았다. 여수시는 참가자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약 1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1~12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에서 ‘2026 전남·광주 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가 개최된다. 전남·광주 친환경농업인과 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양 지역 친환경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첫 대회다.

행사에서는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친환경농산물 기증, 홀태 체험, 시·군별 친환경농산물 전시 등이 진행된다. 섬박람회와 연계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여수의 섬과 바다,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여수·순천·광양 시민들이 참여하는 ‘제16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 본선이 여수에서 열린다. 12일 예선을 거쳐 선발된 9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치며 가수 홍자와 자두의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섬박람회 기간 열리는 만큼 광양만권 시민 간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제2회 SBS·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지역경제활성화상’을 수상했다.

시는 돌산갓페스토와 청계란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과 함께 섬박람회 입장권, 호텔 숙박권, 농어촌 캠핑 숙박, 로컬푸드 체험 등 체류형 관광 답례품을 확대해 기부자의 여수 방문과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섬 지역 어르신 구강검진·예방교육, 고혈압·당뇨 환자 검사비, 청년 긴급 의료비, 남면 마을공동빨래방, 유소년 축구단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관광과 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연계해 방문객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고, 박람회의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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