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박람회 열기 속 관광·문화·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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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박람회 열기 속 관광·문화·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개막일 2만 5천여 명 방문에도 교통흐름 원활, 해양레저·문화전시·관광 인프라 확충
외국인 결제환경 개선·수산물 판촉·전기차 보급 등 지역경제·탄소중립 정책도 속도

[GJ저널 망치]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발판으로 관광·문화·해양레저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 친환경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섬박람회 개막일에는 2만 5,417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지만, 사전에 마련한 교통대책과 현장 대응을 통해 시 전반의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됐다.

여수시는 경찰과 협력해 주행사장 진입로 1.8㎞ 구간 일방통행,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임시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개막 당일 주요 교차로와 진입도로에 교통관리 인력 300여 명을 배치했다. 무료 시내버스 27대와 셔틀버스 30대도 운행해 행사장 진입 차량을 분산했다.

섬박람회와 연계한 관광·문화 콘텐츠도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한국관 3층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섬박람회 연계전 《저류底流 UNDERCURRENT》가 열린다. 손정선·박미경·박치호·이미경·박체홍 등 5명의 작가가 복합설치와 공예, 회화, 영상 등을 통해 섬의 생명과 시간, 기억과 마음, 관계를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12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2026 여수 마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싯온카약과 드래곤보트 대회와 함께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등 시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오동도에서는 ‘여수 다도해 지질공원 탐방안내소’가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연말까지 오동도와 낭도를 중심으로 지질공원해설사가 주요 지질명소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질·생태·해양 자원의 관광 활용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결제 인프라 개선도 추진된다.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상점·카페·갤러리 18개소와 이순신광장 주변 시장·상가 1,099개소 등 총 1,117개소를 대상으로 해외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이용 환경을 점검·개선한다.

지역 수산물 소비와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총 1억 원을 투입해 섬박람회장 수산물 홍보·시식회를 비롯해 수도권 특별전, 여수 각굴 축제 등의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섬박람회 기간에는 6개 업체가 참여해 홍합, 새고막, 어묵, 굴 가공품 등 여수 대표 수산물을 국내외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도 두드러진다. 여수시는 올해 세 차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해 총 1,244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이에 따라 9월 현재 여수지역 전기차 등록대수는 5,200여 대로 늘었다.

한편, 서영학 여수시장은 지난 3일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수시청 요트팀 김창주·이경진 선수를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 두 선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본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요트 경기에 출전한다.

여수시는 섬박람회 기간 교통상황과 방문객 불편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해양·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도시 전환을 위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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