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가을 맞아 문화·건강 정책 다채, 축제부터 독서·만성질환 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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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가을 맞아 문화·건강 정책 다채, 축제부터 독서·만성질환 관리까지

9월 광산뮤직ON페스티벌·독서의 달 26개 프로그램 운영
고혈압·당뇨 의료비 국비 지원 중단에는 “사업 지속 필요” 촉구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가을을 맞아 음악축제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는 한편,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유지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등 문화·건강 분야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제4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자우림과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한 10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불꽃놀이와 승마체험, 보드게임, 버스킹, 시민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공연은 첫날 자우림, 드래곤포니, 경서, 하입프린세스, 투빅에 이어 둘째 날 다이나믹 듀오, 노브레인, 아도이, 공원, 신스가 무대를 채운다. 올해는 공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500석 규모의 스탠딩석을 운영하고 잔디밭에는 돗자리석을 마련한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스탠딩석은 티켓이 필요하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4개 구립도서관에서도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 전시 등 총 2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덕도서관에서는 ‘시간 고양이’ 박미연 작가와의 만남, 이야기꽃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떠나는 매직벌룬쇼’, 첨단도서관에서는 ‘책 가치 나눔의 날’, 운남어린이도서관에서는 보람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한 체험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 북큐레이션, 디지털 실감 책놀이터 등 미래 기술과 독서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평소보다 두 배 많은 책을 빌릴 수 있는 ‘책 읽는 계절, 두 배로 대출’과 도서 연체자 특별해제도 시행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8월 27일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정부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의료비 국비 지원 중단 방침에 우려를 나타내며 사업 지속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65세 이상 등록 환자에게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고 병·의원, 약국, 보건소, 등록교육센터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광주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등록 환자는 약 3만 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지역 고혈압·당뇨병 외래 환자의 47.3%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65세 이상 등록 환자에게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1,500원과 질환당 약제비 1,500원이 지원된다.

질병관리청은 2027년부터 기존 의료비 지원을 중단하고 등록교육센터를 ‘만성질환통합관리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의료비 지원 중단이 고령 환자의 부담 증가와 의료기관 이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질병관리청과 지역 국회의원실에 사업 지속과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음악축제와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존 관리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에 사업 지속과 예산 확보를 적극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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