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핵융합 산업화 기반 넓히고 안전·지역문화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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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핵융합 산업화 기반 넓히고 안전·지역문화 역량 강화

핵융합 실증로·연구단지 조성 제안
민방위 대응력 점검·지역문화 기획자 양성도 추진

[GJ저널 망치]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 확충과 시민 안전 강화, 지역문화 인재 양성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정부의 핵융합 전력생산 로드맵에 맞춰 현재 추진 중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연구와 실증, 전력생산,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국가 핵융합 에너지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1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오영국 원장과 면담하고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DEMO) 나주 유치와 정부 주도의 핵융합 에너지 연구단지·클러스터 조성, 핵융합 에너지 특화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건의했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실증로를 연계해 연구·시험·실증 기능을 집적하고, 초전도·플라즈마·고온재료 등 핵융합 핵심기술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사업화와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일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롯데마트 나주점과 읍면동 19개소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롯데마트 나주점에서는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경보에 따라 이용객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대피하며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대피 동선을 점검했다.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지역문화를 이끌 인재 발굴도 추진한다. 나주문화재단은 지역의 사람과 공간, 이야기를 새로운 문화기획으로 연결하는 2026 지역문화 기획자 양성사업 ‘나주곳간’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나주 거주자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에 관심을 갖고 문화기획으로 연결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발효’와 ‘숙성’ 두 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인 오픈 아카데미 ‘나주를 담그다’는 오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4회 운영하며, 이후 참여 내용과 인터뷰 등을 거쳐 10명을 선발해 9월부터 11월까지 현장조사와 주민·관계자 인터뷰, 스토리라인 구체화, 프로토타입 발표 등 실제 문화기획으로 발전시키는 숙성과정을 진행한다.

나주시는 이처럼 미래 핵융합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과 지역문화 기획 역량을 함께 강화하며 산업·안전·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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