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골목경제 살리고 나눔정신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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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골목경제 살리고 나눔정신 잇는다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일자리대상 우수상
회재 박광옥 탄신 500주년 기념주간도 운영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골목상권 회복을 통한 일자리 안정과 지역의 나눔·연대 정신 계승에 힘을 쏟으며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서구는 ‘골목경제119 프로젝트’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사업의 창의성과 협력체계, 고용 창출 효과, 지역산업 연계 및 지역 수요 대응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전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로 높이는 등 지역 소비 기반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25년 온누리상품권 유통액이 53억 원에서 916억 원으로 17배 이상 증가했으며, 상인의 94.1%가 매출 상승을 체감하고 참여 점포의 매출도 평균 20%가량 증가했다. 또 699개 점포를 대상으로 경영개선·재기·금융 지원을 연계해 고용 감소를 예방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지역 공동체의 나눔과 연대 정신을 잇는 사업도 이어간다. 서구는 매월동 출신 회재 박광옥(1526~1593) 선생 탄생 5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박광옥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도청을 설치해 무기와 군량을 조달하고,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백성을 위해 사재를 들여 개산방죽(현 전평제)을 조성한 인물이다.

25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는 ‘배움과 의로움으로 공공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회재유집」 봉정식과 문화공연, 학술대회가 진행되며, 회재 선생의 향약·향교 활동과 임진왜란 의병 활동, 의열사 관련 기록 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전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구청 1층 로비에서도 이어진다.

서구는 회재 선생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도시브랜드 ‘착한도시 서구’의 가치로 확장해 서구아너스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협력사업, 천원국시·천원택시 등 다양한 착한동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골목상권 정책과 관련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정책을 일자리 안정으로 연결해 온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회재 박광옥 선생 탄신 500주년을 계기로 “주민들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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