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저널 망치]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배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 농업 활성화, 교육·복지, 정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2026년산 나주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나주시는 지난 19일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유통센터에서 대미 수출 첫 선적 행사를 열고 조생종 ‘원황배’ 150톤, 컨테이너 10대 규모를 선적했다. 지난해 나주시 배 수출량은 4천404톤, 수출액은 1천439만 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 수출량은 2천858톤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시는 미국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역 일자리 정책도 성과를 냈다. 나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 4년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목표치인 9천319개를 넘어 9천78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경제활동인구도 6만8천3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는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취업 지원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4년째를 맞는 ‘나주농업페스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농특산물 홍보·전시와 판매, 농촌체험 등을 아우르는 총 18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나주배와 한우, 지역특화작목 홍보관을 비롯해 고구마 수확·농부·반려식물 심기·나주딸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로컬푸드와 농축산물, 지역 가공품 판매를 통해 농가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2026 초·중학생 학습전략검사(MLST-Ⅱ)’를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8월 24일부터 9월 9일 오후 3시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검사 후에는 11월 7일 결과 해석 특강도 진행한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나섰다. 나주시와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는 20일 ‘농약 안전관리 및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농·축협 14개소를 협력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농약 안전관리와 정신건강 정보 제공,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상담·치료기관 연계 등을 통해 생명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 내부에서는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9일 ‘2026년 벤치마킹 원정대 성과 보고회’를 열고 9개 팀이 청년정책과 관광·축제, 치유농업, 투자유치, 마을돌봄, 문화·예술 등 전국 우수사례 현장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시는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시민 수혜성 등을 평가해 우수 팀을 선정하고, 발굴된 아이디어의 시정 접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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