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문도 문화유산 보존부터 섬박람회 준비까지, 시정 현안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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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문화유산 보존부터 섬박람회 준비까지, 시정 현안 속도

노후차 조기폐차·귀농귀촌 지원 확대, 관광·복지·생활환경 개선도 잰걸음

[GJ저널 망치]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거문도 근대역사문화유산 보존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비롯해 환경·복지·관광·농촌·생활환경 등 주요 분야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존과 활용이다. 여수시는 지난 11일 주한영국대사관, 국가유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문도의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면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영국 정부의 협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테니스장과 해저통신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거문도 주민과 영국군 간 토지임대차 계약문서 등 새로운 고증자료도 확보했다. 시는 관련 자료를 종합정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음식·숙박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친절 실천 다짐대회를 열어 친절한 응대와 적정가격, 깨끗한 외식환경 조성 등을 결의했다. 박람회 기간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위생점검과 컨설팅 등 행정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 역량도 강화한다. 제11기 여수시 SNS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짧은영상 제작과 영상편집 교육을 실시하고, 이순신광장과 진남상가 일대를 직접 취재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 25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SNS 채널을 통해 섬박람회와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섬박람회와 추석 기간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도지구 진입도로 공사에 따른 신월5길 차량 전면통제를 연기했다. 당초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정됐던 통제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으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도 모집한다. 돌산읍 갓고을마을과 율촌면 여자만마을에서 농촌생활과 영농활동, 일자리 탐색, 주민 교류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월 최대 30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다.

지역 기업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한전KPS 여수사업처는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력 보호를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안경교환권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전KPS 여수사업처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600명에게 6천만 원 상당의 안경을 지원했다.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여수시는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토크 콘서트’를 열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토크와 뮤지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복절을 앞두고 국동항에서는 어업인 50여 명이 참여한 어선 태극기 달기 행사가 열렸다. 여수수협이 조업 어선에 태극기를 무상 제공했으며, 어업인들은 직접 선박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안전 조업과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여수시는 이처럼 거문도의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중심축으로 관광·환경·복지·농촌·생활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섬박람회를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도시 서비스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여수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연결하기 위한 준비에 힘을 싣고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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