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본격화, 미래인재 육성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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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본격화, 미래인재 육성도 속도

기본소득위원회 출범·8월 첫 지급 준비
귀뚜라미문화재단 장학금 5천만 원 전달

[GJ저널 망치]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지원을 확대하며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농어촌 기본소득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어 생활권역 설정과 보성사랑상품권 사용처, 군비 추가 지원금 사용 한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이상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회와 주민대표, 농림어업·청년·여성·금융 분야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형진 보성군이장단협의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 결정에 따라 기본소득 생활권역은 보성읍·벌교읍을 포함한 읍권역과 10개 면으로 구성된 면권역으로 구분된다. 기본소득은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읍권역 주민은 군 전역의 가맹점에서, 면권역 주민은 면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병원과 약국, 학원, 안경점, 영화관 등 필수 생활서비스 업종은 생활권역과 관계없이 월 2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면지역 주민은 주유소와 편의점, 면지역 하나로마트에서 군비 추가 지원금 5만 원을 포함해 월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은 오는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시행된다. 지급 대상은 보성군 실거주 주민으로, 1인당 매월 기본소득 15만 원과 군 추가 지원금 5만 원 등 총 20만 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받는다.

이와 함께 보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보성군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귀뚜라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역 중·고등학생 76명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학생 52명과 고등학생 24명으로, 중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1985년 설립 이후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보성군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1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학생 1천여 명에게 약 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보성에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귀뚜라미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 맞춤형 교육지원과 장학사업을 확대해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성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주민 생활 안정과 교육·장학사업을 통한 미래세대 지원을 함께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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