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사기 예방·문화유산 보존·관광 활성화 ‘3대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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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사기 예방·문화유산 보존·관광 활성화 ‘3대 행보’ 박차

공공기관 사칭 범죄 대응 강화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보물 지정
쫑포돌문어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GJ저널 망치] 여수시가 공공기관 사칭 사기 예방 강화와 문화유산 보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여수시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한 뒤 특정 업체 물품의 대리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공공기관 사칭 사기 사건은 60여 건으로 피해액이 10억 원을 넘었으며, 올해도 50여 건이 접수돼 피해액이 16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수시청을 사칭한 사례만 13건, 피해액은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와 경찰은 홈페이지 안내문 게시, 현수막 설치, 전광판 홍보, 소상공인 대상 현장 홍보 등을 통해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 신고와 해당 기관 확인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의 대표 사찰인 흥국사에 소장된 ‘제석천·천룡도’ 2폭이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26일 해당 불화를 보물로 지정·고시했으며, 이로써 여수시의 국가지정 보물은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제석천·천룡도’는 조선 후기 사찰 주불전에 봉안된 불화로, 제석천과 천룡을 각각 독립된 화면에 표현한 희소한 작품이다. 1741년 제작된 기년작으로 의겸 화풍을 계승한 수화승 긍척을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조선 후기 불교회화의 변화 과정과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시는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학술조사 및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오는 11일 종포해물삼합거리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돌문어를 주제로 한 ‘2026 여수쫑포돌문어축제’를 개최한다.

청년거리문화한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생물 돌문어 레이스를 비롯해 춤추는 문어인형 달리기, 돌문어 무게 맞추기 이벤트, 버스킹 공연, 쫑포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돌문어를 먹거리뿐 아니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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