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현안 점검부터 문화·청년정책까지, 민선9기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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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현안 점검부터 문화·청년정책까지, 민선9기 준비 본격화

소제지구 토양 안전성 확인·노동계·건축사회 소통 강화·여순사건 후속과제 논의
에코국제음악제와 청년지원 프로그램도 추진

[GJ저널 망치] 여수시가 지역 현안 대응과 시민 소통 강화, 문화·청년 정책 확대에 나서며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다양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여수시는 최근 논란이 된 소제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외부 폐기물 혼입 토사 성토 의혹과 관련해 전문기관 분석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오염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폐기물 혼입 자체는 부적절한 시공 관리로 판단해 관련 행위자에 대한 행정처분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9기 출범을 앞둔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은 노동계와 건축 분야 전문가들과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양대노총과의 간담회에서는 여수산단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불안, 노동자 안전, 복지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으며, 노동정책 전담부서 신설과 정례 소통체계 구축 등의 요구가 제기됐다. 서 당선인은 노동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지역건축사회와의 간담회에서는 건축 인허가 과정의 민원 처리 지연과 규제 개선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건축사들은 행정 절차 개선과 규제 합리화,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으며, 서 당선인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순사건 관련 정책 논의도 이어졌다. 민선9기 여수시장 기획위원회는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와 유족회 관계자들을 만나 평화재단 설립, 평화공원 여수 유치, 위령탑 건립, 희생자 유해 발굴 등 주요 과제를 청취했다. 기획위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시정 핵심 과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제11회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신세계(新世啓)-음악 너머, 감각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에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50여 명이 참여해 클래식 명곡과 현대 실내악, 영화음악 등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초연곡 ‘아름다운 여수’를 비롯해 섬 지역을 찾아가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여수시청년지원센터는 오는 7월부터 청년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며 문화소양, 자기계발,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강좌인 ‘청년금융 토요반’은 금융 기초부터 투자 입문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처럼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노동계·전문가와의 소통 확대, 문화예술 진흥 및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민선9기 시정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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