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동, ‘찾아가는 빨래방’으로 생활밀착 돌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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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동, ‘찾아가는 빨래방’으로 생활밀착 돌봄 실천

세탁 넘어 안부 확인·도시락 전달까지, 취약계층 1천여 건 지원

[GJ저널 망치] 광주 동구 충장동은 통장단(회장 이양섭)이 1인 중장년과 독거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을 통해 세탁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도시락 전달까지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장동은 전체 세대의 약 80%가 1인가구이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1.8%에 달하는 지역이다. 쪽방촌이 밀집해 있어 취약계층이 생활 속 불편과 돌봄 공백에 놓이기 쉬운 환경으로,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무겁고 부피가 큰 이불빨래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충장동 통장단은 지난 3년간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거나, 주민이 가져온 빨래를 세탁·전달하는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피고 후원 도시락을 함께 전달하며 정기적인 안부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높은 만족도로 재이용 가구가 늘어나며 현재까지 누적 1,100여 건의 세탁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단순 세탁 서비스를 넘어 안부 확인과 식사지원까지 연계되는 ‘충장동형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사업은 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세탁세제 등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장단이 주체가 되어 생활 속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양섭 통장단 회장은 “충장동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과 생활 취약계층이 많아 작은 불편도 큰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불빨래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한 끼까지 전하는 돌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영 충장동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빨래 지원을 넘어 세탁을 계기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지원까지 연계하는 주민 주도형 돌봄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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