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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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출판기념회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광주시민 24명이 함께 쓴 공동저작물 출간

[GJ저널 망치]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송형길, 이하 ‘진흥원’)이 지난 11일, 동구 아이플렉스 스타트업빌에서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시민 공동저술 프로젝트 <책 쓰는 도시 광주, 시민의 일상이 책이 되다>의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흥원과 지역 출판사인 조금다른길(대표 곽복임)이 함께 추진했다. ▲참여 팀 선발 ▲글쓰기 워크숍 ▲전문가 1:1 코칭 ▲원고 편집 및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이 시민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출간된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는 개인의 삶과 도시의 장소성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광주 생활기록 아카이브다. 광주 시민 12팀 24명이 참여해 일상 속 경험과 기억, 관계를 중심으로 광주라는 도시를 기록한 독창적인 시민 저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출판기념회는 참여 시민작가와 관계자 등 약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자 토크콘서트 ▲저자 사인회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진흥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시민을 공동저자로 등록하는 등 광주의 문학적 자긍심을 시민 창작 활동과 연결하고자 했다.

송형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광주의 기록자이자 창작의 주체가 되었다.”며 “시민의 기록이 도시의 기억이 되는 길에 진흥원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쉽게 흘러가버릴 수 있는 일상이 기록되고, 책으로 만들어지니 감회가 새롭다.”며 “나의 일상이 곧 광주의 역사가 된다는 사실이 굉장히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희망자에 한해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저서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인재개발실(600-5223)로 문의하면 된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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