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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동권익센터(센터장 최국진)는 올해부터 청소년노동인권팀을 신설하고 청소년‧청년을 위한 노동인권 정책 개발과 보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과 상담을 최우선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최 센터장은 “전남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알바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비율이 60%대에 이를 만큼 높음에도 교육과 기타 보호 조치로부터 그동안 소외되어 온 측면이 있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순천, 완도, 곡성 등 시‧군별 학교밖지원센터를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데, 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고 벌써 여러 유형의 노동상담과 권리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학교밖지원센터(센터장 국형진)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장착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노동 의식과 실태에 관한 연구조사도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 센터장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 주식이나 코인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경시하는 경향이 드러나고 있는데, 노동인권 교육이 단순히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를 넘어 청소년기에 올바른 노동관을 형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재학생만큼은 아니더라도 학교 밖 청소년도 6시간가량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학 청소년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많게는 12시간의 노동인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민주시민 교육의 한 축으로 기초적인 노동법 지식부터 노동의 의미와 가치, 역사, 일터 민주주의까지 다양한 주제로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두 센터는 22개 시‧군 순회 교육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지도사를 대상으로 올 7월에 2회에 거쳐 ‘청소년 노동인권 옹호자 학교’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청소년과 직접 만나고 있는 지도사가 일차적인 노동상담과 기본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촘촘히 지역에서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08.24 (월) 1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