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도시재생 담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재생 공간 산책 Vol.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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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도시재생 담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재생 공간 산책 Vol.2’ 발간

사람과 공간, 공동체의 변화를 기록한 원도심 재생 이야기

[GJ저널 망치] 광주 동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해 온 원도심의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도시여행자를 위한 재생 공간 산책 Vol.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지난해 발간한 Vol.1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도시재생 기록물로, 원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재생 사업을 통해 공간의 변화 과정과 함께 그 공간을 지켜온 사람들, 일상 속에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담아 구성됐다.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도시재생이 실제 삶의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시재생을 특정 사업의 결과가 아닌 사람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변화의 과정으로 조명하며, 사람과 공간, 지역이 어떻게 연결돼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도시 여행의 감동은 공간 자체보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된다’는 관점에서 출발해, 골목의 풍경과 오래된 건물, 일상 속 소리와 움직임 등 원도심의 생활 장면을 따라 도시의 변화를 차분히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도시가 어떻게 사람의 삶과 맞닿아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책에 수록된 공간들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주민과 상인, 예술가, 기획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다. 광주극장을 중심으로 한 장면에서는 영화감독이자 광주극장 홍보대사인 진모영 감독을 비롯해, 광주극장을 거점으로 대안적 삶을 지향하는 소년의 서, 빵과 장미, 지구농장터 대표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충장로 일원에서는 양복·한복·수제화 분야의 명장들이 전하는 삶의 이야기와 미식 노포들, 대인동에서는 금호시민문화관, 김냇과, 오가헌 등 골목을 예술로 채우는 공간들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인 대인예술시장을 만들어 온 문화기획자들의 열정을 담았다.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서는 인쇄산업의 흔적 위에 도시재생사업과 조선대 도시캠퍼스, 광주 최초 청년마을을 꿈꾸는 서남예술촌 청년들의 이야기가 함께 수록됐다.

동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공간을 바꾸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지켜온 사람들과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기록하는 일”이라며 “이 책자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동구 원도심을 하나의 ‘여행 공간’이자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도시여행자를 위한 재생 공간 산책 Vol.2’는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 동구 인문학당, 여행자의 집 등에 비치돼 시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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