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통합 화순군 도민공청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통합 화순군 도민공청회가 2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화순군의회 류영길 부의장, 류종옥 운영위원장, 조명순 총무위원장, 조세현 산업건설위원장, 하성동·김석봉·강재홍·정연지·김지숙 의원, 이지현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호범 화순부군수, 최용호 화순군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3개 읍·면 이장단, 조영래 화순초등학교장, 김효관 청풍초등학교장, 성태모 능주고등학교장, 이승직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장 및 군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화순군의 시급한 현안 사업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연장, 백신 산업단지 뉴딜 사업 활성화,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그린벨트 해제 및 규제 완화 등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행정통합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영록 도지사는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에 인접해 있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남광주 통합을 통해 화순군은 더 새롭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굴뚝산업 시대에는 영남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오늘날 AI·에너지 시대에는 광주전남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 지역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교육통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전남이 통합을 이루면 교육의 판 역시 바뀌게 된다. 전국에서 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만큼, 우리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도 통합이 성공하고 교육도 빠른 통합을 이룩해 전남광주의 대부흥 시대,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빨리 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참석한 주민들이 질의하고 있다. |
 참석한 주민들이 질의하고 있다. |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는 광역철도 건설 및 역세권 개발, 폐광지역 지원을 위한 석탄산업진흥개발기금 설치 및 국가 소유 토지에 대한 무상 양여 건의, 동복댐 홍수 조절 및 식수 관리, 주민 안전을 아우르는 종합 물 관리 체계, 화순적벽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상수원 관리 규제 완화, 통합 이후 학군 운영의 변화, AI, 첨단산업, 광역교통망 등 도시 중심 정책으로 농업 정책이 후순위로 밀리는 등의 구조적 불리함, 농어촌 등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 행정통합 이후 면 단위 지역의 존속 문제, 작은학교 운영의 대대적 개편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가 제시됐다.
 (왼쪽부터)구복규 화순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각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김영록 지사는 “광역철도의 경우 국가 계획에 먼저 반영해야 한다. 정부가 전액을 부담해 건설하는 방향으로 특례법에 반영해둔 상태지만, 정부와 끝까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특별시청의 경우 별도로 새 청사를 건설하지는 않는다. ”고 했다.
또한 “폐광지역의 국가 부지 매입 및 석탄 산업 진흥 기금 설치 역시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주장해 특례법에 추가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가겠다. 지역만의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게 보존할 필요가 있고, 작은 부분의 복지 기능까지 면사무소가 담당하고 있는 만큼 면 단위 지역이 임의로 통합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존의 학군과 입학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광주와 전남이 각각 지닌 교육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여러 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공동학군제 운영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작은 학교라도 교육의 질을 높이면 서울에서도,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학교가 된다. 행정 통합이 이루어지면 화순에 있는 작은 학교들에도 투자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