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사업 비리 의혹 압수수색·종합청렴도 평가 하락에 ‘지역 정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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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사업 비리 의혹 압수수색·종합청렴도 평가 하락에 ‘지역 정가 술렁’

지석천 제방숲 사업 관련 경찰 압수수색·수사 진행, 종합청렴도 4등급으로 낮아져
민선8기 현 구복규 군수가 이룬 대외적인 굵직한 성과들 묻히고 있어

[GJ저널 망치] 화순군청에 지난 23일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압수수색을 했다는 소식과 화순군의 종합청렴도 평가가 4등급이라는 비보가 잇따라 터지자 지역 정가와 군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주요 공공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에 화순군수가 피의자로 지목된 데다 계약부서와 사업부서에 압수수색까지 진행된 데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한 단계 하락했다는 소식에 화순군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까지 내다보며 지역 정가와 군민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P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지석천 제방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화순군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쪼개기식 계약 등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천 제방숲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미관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공익 목적으로 이팝나무와 팽나무 등의 교목 800여 그루를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지석천 제방에 식재한 사업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관할 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점용 허가조차 받지 않고 추진됐으며, 국토교통부의 제방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기준 역시 위반해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해당 사업에 투입된 약 7억 원의 사업비를 5,500만 원 미만으로 나눠 15건의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정황 역시 드러나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3월 한 업체가 이틀 동안 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모두 4890여만 원으로 동일해 이른바 ‘쪼개기 수의계약’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계약 및 집행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화순 M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화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4등급을 받았다. 특히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의 인식을 반영한 ‘청렴체감도’가 최하위인 5등급으로 나타나 종합청렴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가 낮게 나온 것이 맞물리면서, 민선8기 현 구복규 군수가 대외적으로 이룬 굵직한 성과들이 묻히고 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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