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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온라인학교 4층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개교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참석해 문은희 교장에게 교기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온라인 수업을 실시간으로 참관하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온라인 수업의 운영 방식과 만족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외에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지역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개교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전남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제공한다. 2025학년도에는 ‘인공지능 수학’, ‘비판적 질문과 창의적 해결’, ‘주제 탐구(R&E) 기초’ 등 19개 과목을 운영 중이며, 도내 고등학생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강 신청 결과, ‘인공지능 기초’, ‘글로벌 이슈와 토론’, ‘고급 물리학’ 등 30여 개 과목에 700명 이상의 학생이 신청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보여줬다.
앞으로 전남온라인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 수요를 반영해 과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이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과목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온라인학교는 교육의 지리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기반 교육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5.12.16 (화) 1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