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전남대병원 폐암 연구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잇단 수상 암·심장 통합진료, 생존율 11% 향상·심혈관 입원 73% 감소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
| 2026년 09월 22일(화) 13:23 |
![]() (왼쪽부터) 박혁진·오인재·오형주·박철규 교수.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열린 2026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 Association of Lung Cancer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2개 연구가 각각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과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순환기내과 박혁진 교수와 호흡기내과 오인재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표적치료를 받는 진행성 폐암 환자에서 암-심장 통합 진료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Cardio-oncology Clinic Involvement and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Advanced NSCLC Receiving Targeted Therapy)’ 연구가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와 순환기내과가 2023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진행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전도·심장초음파·심장혈관 전산화단층촬영 등을 통한 심혈관 상태 평가와 함께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관리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암-심장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장기간 생존율이 11% 향상됐으며,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은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치료와 심혈관 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진료의 임상적 연관성을 확인한 것이다.
해당 연구는 박혁진 교수가 제1저자, 오인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와 순환기내과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두 번째로 호흡기내과 오형주 교수와 박철규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치료 중 DLL3 기반 순환종양세포(CTC) 검출(DLL3-based Enrichment Enables Sensitive and Specific Detection of Circulating Tumor Cells During Immunotherapy in Extensive Stage Small-cell Lung Cancer)’ 연구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소세포폐암 특이 표지자인 DLL3를 활용해 환자의 혈액 속 순환종양세포를 분석했다. 기존 방법으로 검출하기 어려웠던 종양세포까지 민감하게 검출했으며,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순환종양세포의 수와 아형 변화가 치료 반응과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DLL3 기반 순환종양세포 분석이 소세포폐암의 종양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면역항암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액체생검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향후 DLL3 이중특이항체 등 새로운 치료제의 대상 환자 선별과 치료 반응 예측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오형주 교수가 제1저자, 박철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으로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박혁진 교수는 “이번 수상은 폐암 환자의 치료 성과 향상과 정밀의료를 위한 진료과 간 협력 및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연계해 지역 암 의료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