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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이동·건강·평등까지, 생활밀착형 복지 안전망 넓힌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장애인 병원 이동 지원 강화
이주배경 미등록 아동·임산부 의료 사각지대 해소
양성평등주간 다양한 참여 행사로 평등 가치 확산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9월 15일(화) 16:34
[GJ저널 망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 원으로 장애인용 차량 1대를 마련해 ‘병원동행 휴블런스’ 서비스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휴블런스 운행 차량은 총 4대로 늘어났으며, 휠체어 이용자는 일반 차량으로 옮겨타지 않고 휠체어에 탄 채 병원을 오갈 수 있게 됐다.

‘휴블런스’는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부터 접수·수납, 진료, 귀가까지 지원하는 동행 서비스다. 이용 실적은 편도 기준 2023년 1,117건에서 2024년 1,732건, 2025년 2,162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 1,962건을 기록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 출생 미등록 아동과 임산부를 위한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광산구는 15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W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주배경 출생 미등록 아동과 임산부의 기본건강권 보장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법적·제도적 한계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 기관들은 상담과 의료서비스 연계를 비롯해 건강검진·예방접종·발달 점검, 임산부 산전·산후 건강관리, 고위험군 전문진료 연계, 건강 위기 발생 시 응급 대응 등에 협력한다. 광산구는 민관 협의체 운영과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의료·보건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도 이어졌다.

광산구는 지난 14일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파크골프 대회를 끝으로 ‘2026년 광산구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대회에는 여성과 남성이 한 팀을 이루는 혼성 2인 1조 방식으로 88개 팀, 176명이 참가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에는 ‘평등과 연대로 광산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힐링 토크콘서트, 경력보유여성 사회 재도약 지원 프로그램, 성평등 포럼과 공동연수, 밤길 안심 순찰 및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병원동행 서비스와 관련해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광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주배경 출생 미등록 아동과 임산부가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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