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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광양시장, 포스코 첫 부분파업에 “파업보다 대화·대립보다 타협”

포스코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등 48시간 부분파업
박 시장 “노동권·경영권 조화 이뤄야, 어느 한쪽의 승리가 해법 아니다”
필요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원만한 교섭 위한 중재·지원 나설 것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2026년 09월 09일(수) 17:13
광양제철소 전경.
[GJ저널 망치]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노조)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박성현 광양시장이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포스코노조는 9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일부 생산라인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전 라인을 대상으로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박성현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기반”이라며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고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노사 당사자를 넘어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전체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는 마땅히 존중돼야 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발전 또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노동권과 경영권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파업보다 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대립보다 타협을 선택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먼저 생각해 달라.”며 노사 양측의 대화 재개를 호소했다.

광양시도 원만한 합의를 위해 필요한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양의 미래를 위해, 포스코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삶을 위해 노사가 대화와 타협의 길을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노사 양측의 대승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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