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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문화·돌봄·먹거리로 지역 활력 높인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부터 농촌형 돌봄·전국요리경연까지 다채로운 사업 추진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8월 31일(월) 17:34
[GJ저널 망치]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농촌형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등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군은 오는 11월까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을 방문 공연과 고전영화 상영, 문화장터,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2일 고달리마을 당산나무 앞에서는 유랑음악다방 ‘나의 살던 고향은’이 열려 변사극과 아코디언 연주, 추억의 옛 노래 등을 선보인다. 9월 16일에는 곡성작은영화관에서 1960년대 흑백영화 ‘만선’을 상영한다. 이어 10월 3일에는 6070청춘공작소에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는 문화장터 ‘호미장: 가을장’이 열리고, 옥과면 묵은숲에서는 가족과 성인을 위한 ‘으른이캠프’가 진행된다.

농촌지역 고령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본소득 연계 복합사회서비스 실증사업인 ‘산들봄 프로젝트’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들봄 프로젝트는 곡성군과 전남사회서비스원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가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현재 삼기·석곡·죽곡·고달면 등 4개 면에서 68명의 돌봄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관내 사회연대경제조직 5개소가 구매 대행과 이동 지원, 간단한 생활 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기본소득과 돌봄,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농촌형 복합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곡성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은 오는 10월 23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2026년 제4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곡성 K-밥상 요리대전)’와 ‘청년·학생요리 & 제과·제빵 경연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전국요리경연대회는 외식업소와 학교·요양원 등 단체급식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곡성 대표 신메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란과 곡성 쌀, 흑돼지, 멜론, 능이버섯, 다슬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를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총 5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행사장에서는 바비큐 라이브 시연과 푸드 카빙, 칵테일 페스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곡성군은 문화예술과 생활돌봄, 먹거리, 장애인 사회참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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