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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지역 성장·농업 현장 지원 잰걸음, 산단 투자부터 교통안전교육원까지

빛그린산단 281억 투자 유치·교통안전교육원 건립 협력 강화
벼멸구 선제 대응, 산불 피해목 활용 톱밥 158톤 축산농가 지원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8월 27일(목) 15:42
[GJ저널 망치] 함평군(군수 이남오)이 기업 투자 유치와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을 통한 지역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서는 한편, 벼멸구 피해 예방과 축산농가 지원 등 농업 현장 대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목우에이치텍, ㈜성원에스피와 총 28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3만2524㎡ 부지에 트럭 적재함 도어와 차량 상단 루프랙 바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투자가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빛그린 국가산단의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개발공사와 사업 추진 협의를 갖고 기관별 역할과 행정절차, 기반시설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참석 기관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군은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이 전문적인 교통안전 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상주·방문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지속하며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농업 현장에서는 벼멸구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근 시군에서 벼멸구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관내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과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벼멸구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농가에 수시 예찰과 발생 초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군은 총사업비 5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6,000㏊를 대상으로 방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세심한 예찰과 발생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기술지도를 강조했다.

산불 피해목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도 추진했다. 군은 2023년 4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 53㏊에서 지난해 벌채한 피해목을 활용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관내 축산농가에 깔개용 톱밥 158톤을 무상 지원했다.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 농가 지원을 연계한 사업이다.

산불 피해지에는 모감주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식재해 산림을 복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재난 피해목 등 임업 자원을 활용한 농가 지원과 산림 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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