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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잠 못 이루던 아이에게 시원한 밤을” 지역사회의 관심이 만든 따뜻한 변화

장성군 미르발달장애인활동센터, 한부모가정 고3 청소년 위기상황 살펴
주민복지과·청소년상담센터 연계로 에어컨 긴급 설치, 폭염 속 세심한 관심 빛나

김지유 기자 gjm2005@daum.net
2026년 08월 19일(수) 09:42
[GJ저널 망치]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냉방시설 없이 힘겨운 여름을 보내던 한 청소년에게 장성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시원한 밤’을 선물했다.

장성군 미르발달장애인활동센터(센터장 김자순)는 최근 센터를 이용하는 한부모가정 청소년의 생활환경을 살피던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정에 냉방시설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인 해당 청소년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밤에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청소년의 어려움을 확인한 김자순 센터장은 이를 단순한 생활 불편으로 넘기지 않았다. 곧바로 관계기관과의 지원 방안을 찾고 장성군 주민복지팀과 청소년상담센터를 연계해 도움의 손길이 신속하게 닿을 수 있도록 했다.

기관들의 발 빠른 협력으로 지난 8월 5일 해당 가정에 에어컨 설치가 긴급하게 완료됐다. 무더운 밤을 견뎌야 했던 청소년은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으로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례는 주변의 작은 관심이 어려움에 놓인 이웃의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먼저 발견하고, 한 기관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내 복지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돌봄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무더위를 식혀준 것은 한 대의 에어컨이었지만, 그보다 더 따뜻했던 것은 한 청소년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은 지역사회의 관심이었다. 누군가의 세심한 눈길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폭염 속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청소년에게 편안한 밤과 일상을 되찾아주는 힘이 됐다.

한편 장성군 미르발달장애인활동센터는 장성군으로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받아 장성군은 물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성군미르발달장애인활동센터에서는 ‘의미 있는 하루,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간활동서비스 문의 : 061-393-2678
청소년 방과후서비스 문의 : 010-7179-2678
김지유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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